작년 봄에 순천 선암사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순천-완주 고속도로 황전 IC로 들어섰습니다.
그때 휴게소를 표시해두었는데, 북행 차선 황전 휴게소에 들어서자마자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는 줄 모르고 지나쳐서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구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비게이션이 황전 IC로 가라고 해서 꼭 들렀습니다.
2011년 1월 31일에 개통한 황전 휴게소 입구에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완공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류덕현의 ‘길-풍요로운 울림’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전주-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라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번영을 전통농악의 경쾌한 리듬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순천-완주 고속도로는 전라남도 동순천 IC에서 전라북도 완주 JC까지 117.8km이다.
황전휴게소는 양방향에 위치해 있다.
완주 방향으로는 첫 번째 휴게소이고 순천 방향으로는 마지막 휴게소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푸드코트, LPG 충전소, 구석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편의점, 매점, 화장실, 수유실, 고객센터 등이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향토시장이 있고, 황전휴게소에는 남도시장이 있다.
황전휴게소로 올라가는 길에 남도시장 방향으로 수유실 문을 열면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고급 음식들이 많은데, 여기서는 다슬기 해장국과 다슬기 수제비를 추천하는데, 다슬기 통째로 야생 다슬기를 갈아서 만든 진하고 풍부한 국물입니다.
EX라면, 김치콩나물국, 버섯된장찌개, 지리산물 등이 실제 상품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휴게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이른 밤이나 늦은 밤에 무인로봇 커피, 라면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북쪽 황전휴게소는 사진 찍기에 유명합니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고, 돌아오는 길에 보고 기뻤습니다.
친구들의 사진을 보니 반사는 예쁘긴 했지만 연못에는 물 한 방울도 없었습니다.
핑크색 던킨도너츠가 있는 건물인 전망대에 가는 방법이 궁금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갔습니다.
던킨 황전휴게소 전망대 운영시간: 08:30~20:00 고속도로 휴게소 사진 명소 10선에 선정된 북행 황전휴게소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에 가려면 1층에 있는 던킨도너츠로 들어가서 안쪽 계단을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됩니다.
도넛을 사야 하는데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워서 재빨리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와~ 이곳은 전망이 좋고 조용해서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휴게소로 더 좋았습니다.
사방이 다 보이는 곳이라 어디에 앉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는 단순히 몸의 욕구를 해소하는 곳이 아니라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황전휴게소는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보이는 지리산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3층은 전망대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어르신들도 여기까지 오셨는데 못 보는 게 아까워서 계단을 올라가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아래에서 보는 것보다 좋다!
”고 하셨습니다.
섬진강과 뒤로 보이는 지리산 노고단이 보인다고 하는데 노고단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선로 위로 기차가 지나가고 있었고 키스초콜릿 같은 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서둘러 들렀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던킨에서 도넛과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고 싶습니다.
고속도로휴게소 사진찍기 좋은 곳 황전휴게소 상행 전주방향 노고단전망대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2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데이터 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 면, 동시, 군, 구시가지, 도 국가 황전휴게소(전주방향)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순천완주고속도로 28호 던킨 황전휴게소 전망대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순천완주고속도로 2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