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 잊어버렸다.
코난은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하다 보니, 길게 써야 할 것 같은 블로그는 끊임없이 잊혀지는 것 같다.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다른 항목을 추가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제는 코난의 55번째 미용일이었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이번에는 기본적인 손질로 간단하게 얼굴과 발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수업 예약이 있는 날이라 미용실에서 기다렸다가 바로 아이를 픽업하고 작업실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꽤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좋아서 30분 정도 작업장까지 걸어갔습니다.
ㅎㅎ 수술 후 코난은 긁는 증상 외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금요일 오전에 갑자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잠에서 이상한 느낌을 느껴 잠에서 깨어보니 코난이 고개를 들고 떨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수술 전 간헐적으로 나타났던 마비 증상이 다시 나타나서 아이를 데리고 서둘러 거실로 나갔으나 아이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다행히 10분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가라앉았고, 갑자기 왜 이런지 알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치료 중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계속해서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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